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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김성훈 전 경호차장, 내란특검 출석…김주현 전 민정수석도 소환

2025-07-03 4,298 Dailymotion

 
조은석(60‧사법연수원 19기)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3일 오전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소환했다.
 
김 전 차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특검팀이 있는 서울고검에 출석했다. 김 전 차장은 ‘어떤 조사를 받으러 왔는가’ ‘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는가’라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.
 
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(공수처)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‧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. 김 전 차장 외에도 박종준 전 경호처 처장,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 등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.
 
김 전 차장은 경호처 내 보안 휴대전화(비화폰) 서버 내역 삭제 등을 실무자에게 지시했단 의혹도 받는다. 이와 관련해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김 전 차장에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,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사령관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한 정황을 포착했다. 
 
당시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에게 두 차례 연락했는데 “수사받는 사람들의 비화폰에 대해서 조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”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.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.
 
특검팀은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가 예정된 만큼 김 전 차장을 상대로 당시 상황과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게 된 경위, 지시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. 김 전 차장 조사 ...

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48708?cloc=dailymotion